2023.09.25 (월)

  • 흐림서울 20.3℃
  • 구름많음제주 24.6℃
  • 흐림고산 24.3℃
  • 구름많음성산 25.7℃
  • 구름많음서귀포 25.3℃
기상청 제공

정보


겨울철 주의해야 하는 질환 두드러기... 종류와 특징은?

겨울철 온도변화는 두드러기를 쉽게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겨울에 가장 잘 나타나는 두드러기 종류는 한랭 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이다. 

 

전체 두드러기의 약 3~5%가량의 원인이 되는 한랭 두드러기는 차가운 바람이나 물에 피부가 접촉되었을 때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추운 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엉덩이나 허벅지가 가렵거나 따가우면 한랭 두드러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콜린성 두드러기는 따뜻한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심부 온도가 1도 이상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겨울철 콜린성 두드러기는 주로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왔을 때 발병하며 한랭성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피부가 가렵고 따가우면서 발진 등이 나타난다.

 

두드러기는 한번 발생하면 급격하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가려움이 발생하다가 대부분 1~2시간 후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급성 두드러기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나 6주가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두드러기는 유전적 요인, 주거 환경,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 다양한 발병 원인을 가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기 계통의 불안정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독소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단순히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신체 내부의 면역력 상승 및 내부 장기의 부조화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겨울철 두드러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외 온도 조절을 통해 온도 차가 높은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장갑이나 스카프,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 좋다. 피부 건조도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에 보습제나 물 마시기, 가습기 사용 등으로 피부나 주변 환경의 습도 조절도 해 주는 것이 두드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김민정 수원점 생기한의원 대표원장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