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월)

  • 구름많음서울 18.2℃
  • 흐림제주 23.1℃
  • 흐림고산 21.8℃
  • 구름많음성산 24.2℃
  • 흐림서귀포 23.6℃
기상청 제공

정보


원형탈모, 재발 방지 위한 근본적 치료 적용해야

 

일반적으로 머리털의 85~90%는 성장기에 나며, 나이가 들면 성장기 모낭의 수가 감소한다. 즉, 10~15%의 모낭은 퇴행기나 휴지기에 있어 하루 평균 50~60여 개 정도의 머리털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머리털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는 모낭이 파괴되어 모발이 다시 나지 않는 ‘반흔성 탈모’와 모발만 빠지는 ‘비반흔성 탈모’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형탈모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원형 탈모는 자각 증상 없이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머리털이 빠지는 질환으로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자가 면역 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병변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머리털 전체가 빠지거나 전신의 털이 모두 빠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병변의 면적이 크거나 머리털이 급격하게 많이 빠지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는 단발성, 다발성, 급성 미만성, 전두성, 전신성, 급성 전격성 원형탈모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증상에 맞는 치료법이 이미 나와 있지만 생각보다는 난치성으로 여러 해에 걸쳐서 고생하고 잘 낫지 않는 원형탈모도 많다. 또한, 치료 시에는 부작용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과도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모낭을 녹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낭염과 두피함몰, 영구탈모, 재발성 원형탈모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

 

또한, 올루미언트는 신체의 면역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면역억제제이다 보니 병변부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상기도 감염, 두통, 여드름, 고지혈증, 요로감염 등이 부작용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당장의 탈모 진행을 막는 치료가 아닌 자가면역 체계 이상을 바로잡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THL(totlal hair loss) 사전 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THL 검사는 두피진단, 기초 검사, 모발 성장 속도 검사, 혈액 검사, 중금속 검사 등 필수 검사부터 활성산소 검사, 생활 습관 중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진행한다.

 

원형탈모는 면역 영양치료를 해야 재발도 줄이고 인체에 해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원형탈모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건강한 면역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규칙적인 생활, 금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