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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옇게 흐려지는 눈 앞, 백내장이라면 대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피할 수 없는 것은 바로 노화인데, 대표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노안이 있다.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시야가 선명하지 않고 눈앞이 뿌옇거나 흐리게 보이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 발생되기 쉬운 질환은 바로 백내장이다. 40대 이후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백내장은 노안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젊은 백내장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나이가 젊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되는 안질환 중 하나이다.

 

증상으로는 1) 시야가 뿌옇게 번져 보인다. 2) 가로등이 번지거나 퍼져 보인다. 3)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4) 눈에 이물감이 자주 느껴진다. 5)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아지랑이가 보이기도 한다 등이 있다. 백내장이 나타났을 때 초기에 발견할 가능성은 적다. 초반에는 뚜렷한 증상들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 노안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하다가 건강검진으로 우연치 않게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퇴화 과정을 조기에 발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시력의 감퇴는 급격하게 발생하기 보다는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실명이나, 고도근시가 되지 않는 이상 체감하기 어렵다. 그러니 40세 이후가 넘어가게 되면 눈에 관련된 종합적인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평소에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예방해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외출을 하게 될 때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서 자외선을 줄여주는 것이 현명하다. 자주 모니터를 보게 되는 직장인의 경우 일정 시간 블루라이트를 접했다면, 10분 20분이라도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 자주 눈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까이에서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이 밖에도 눈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해주어야 한다. 이런 성분들은 녹색 채소에 풍부한데 그중 케일, 시금치의 섭취를 권장한다.

 

세균이 많은 손으로 눈을 비비게 될 경우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나 화장을 하고 난 뒤에 잘 지우지 않거나, 눈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화장품 도구들도 위생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잦은 눈 휴식을 취해주면서 가까운 거리만을 보기보다, 먼 거리를 자주 보는 연습을 해주어야 한다. 

 

백내장을 초반에 발견하게 되면 약을 사용하면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한참 진행된 이후에 알아차리게 될 경우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단순 노안이라고 생각하여 방치해두지 말고, 6개월에 한 번씩은 잦은 검진을 통해 다른 심각한 안질환이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일상생활을 보내는 도중에 의심스러운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시력이 저하되었다고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눈 상태를 검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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