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정맥류는 다리 내부에 있는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어 각종 증상을 유발하는 혈관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피곤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이라 판단하는 경향이 높은 탓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지 정맥류는 방치하면 피부 염증, 변색, 괴사, 궤양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인한 폐색전증의 가능성도 높아져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혈관을 정확하게 찾아 정확하게 제거하는 것이 관건으로 만일 검사상 가지 혈관의 이상으로 핏줄이 거미줄 혹은 그물망처럼 비쳐 보이는 경우라면 주사를 이용한 혈관경화 요법과 같은 비교적 간편한 방식으로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위의 유형에 해당하더라도 검사상 뿌리 혈관에 역류가 보인다면 수술적 요법이 불가피하다.
 
뿌리 혈관의 역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혈관의 치료만 진행하는 것은 병의 원인은 그대로 두고 증상만 치료하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하지 정맥류는 원인 혈관과 그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상이하다. 따라서 최신의 치료법,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치료법만을 고집하지 말고 정밀 검사를 통해 뿌리 혈관과 가지 혈관의 문제를 꼼꼼하게 확인해 그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 정맥류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혈관질환에 속하는 만큼 어떤 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하는 검진은 필수적인 과정이다. 따라서 하지 정맥류가 의심된다면 충분한 상담과 초음파를 활용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혈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 정맥류는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꼼꼼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다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니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치료에 나서길 바란다.

도움말 : 홍대진 강남편하지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