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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건강 챙기는 세심한 관리 필요한 이유는?

11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부쩍 추워진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가을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제는 두터운 외투를 입지 않으면 외출하기 힘들 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졌다.

 

이러한 시기에는 노년이나 중장년 나이대는 건강을 꼼꼼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바깥 기온이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체온도 낮아지게 된다.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신체 면역력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감기를 포함한 잔병치레가 많아지게 된다. 여름보다 겨울에 일반적인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감기와 같은 문제 이외에도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축구나 농구와 같은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을 하다 추운 날씨에 공에 맞는다면 따뜻한 날씨보다 훨씬 통증이 심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추운 날씨에 의해 몸이 얼어있기 때문이다.

 

몸이 얼어붙게 되면, 근육이나 뼈, 인대와 같은 부분도 자연스럽게 경직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야외 활동을 하거나 출퇴근을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활동을 하다 가벼운 충돌이나 삐끗하는 부분에도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몸이 굳어있기 때문에, 그만큼 유연한 활동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상을 입지 않도록, 운동과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몸을 충분히 풀어줄 필요가 있으며,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적인 생활에서 몸을 다치지 않기 위해 평소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몸을 충분히 이완시켜줄 필요가 있다.

 

또한 겨울철 굳어있는 몸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면 치료를 미루지 말고 제대로 된 검사를 통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존재하는 통증이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지 않고 심해진다면, 방치해서는 안 된다. 통증이 나타남에도 이를 방치하게 되면,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나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번져 치료가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 김주찬 남양주점 한가온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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