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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올바른 통풍 치료, 식단관리보다 중요한 건 약 복용

나이가 들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질환 통풍. 높은 연령층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보니 자연스레 민간요법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통풍에 좋다고 하는 보조식품이나 각종 열매, 나무 등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통풍의 근본적인 치료는 힘들다. 통풍은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약 복용이 중요한 만성 질환이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관절에 쌓이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음식 섭취뿐만 아니라 신체 내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기도 하다. 엄지발가락 통증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무릎이나 손가락, 발목, 손목 등에서 나타난다. 발병한 관절 부위는 퉁퉁 붓고 붉게 변하며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뼈의 변형 등의 후유증이 남는다.
 
급성으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 이른 시일 안에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 진통소염제로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병원을 방문하여 본인의 건강과 증상에 맞추어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급성 통풍 발작의 경우 3~7일 안에 증상이 호전되는데, 증상이 장기적으로 자주 나타난다면 체내 요산 농도를 낮추는 치료가 필요하다. 요산 농도는 요산저하제라는 약물을 통해서 낮출 수 있다.
 
통풍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민간요법 같은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하다가 병이 악화되어 오는 환자들이 많다. 요즘에는 효과적인 약물의 개발로 통풍 질환의 효율적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니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 김대식 창원점 류마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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