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25년간 아시아권의 지명도 있는 양조장과 대표적인 주류를 대상으로 그 우위를 가르는 2022 홍콩주류품평회에서 전라북도 진안군에 소재한 성수주조장의 존버1925 막걸리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콩주류품평회는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30여 개국의 대표적인 주류를 엄선해 왕중왕을 선발하는 품평회로써 세계 5대품평회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금껏 국내에서 수상한 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고 경쟁이 치열한 품평회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존버1925는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쌀인 신동진 쌀의 최상급만을 사용했다. 이 술은 진안 마이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과 누룩 이외엔 일체의 감미료나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3번을 빚어 만든 삼양주로써 3대째 100여 년의 양조역사를 지닌 성수주조장에서 세계화를 목표로 수년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전통 생 막걸리다.
진양우 성수주조장 대표는 “금년에만 세계적인 주류품평회 3곳으로부터 큰 상을 받았는데, 유독 한국 양조업체에 진입장벽이 높았던 홍콩주류품평회로부터 상을 받게 돼 더 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상을 계기로 중국 및 아시아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막걸리를 중국 본토에 수출하는 양조기업이 될 것임을 전해왔다.
한편 존버1925 막걸리는 매일 300병만 한정 생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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