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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치료 후에도 증상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원형탈모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형태로 탈모가 나타나거나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현상으로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모발의 뿌리 세포는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곳이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면역반응이 발생하면서 모발 성장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결국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원형탈모는 1~2개만 발생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여러 개가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발생하여 점점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원형탈모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를 받을 때는 모발의 성장주기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모발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라는 모주기를 거친다. 휴지기의 모발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머물러 있다가 탈락하고 휴지기를 거쳐 같은 자리에 새로운 성장기 모발이 자라는 과정을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치료를 시작한 후에도 휴지기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을 보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모발 주기를 감안한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추가적인 모발 탈락을 방지하고 생성을 돕기 위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 
 
보통 치료에는 면역 억제제의 일종인 스테로이드를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거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미녹시딜 같은 바르는 약을 사용한다. 문제는 스테로이드 치료시 당장의 탈모 진행을 막을 수는 있으나 면역 밸런스 이상이라는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THL(totlal hair loss) 사전 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THL 검사는 두피진단, 기초검사, 모발 성장속도 검사, 혈액 검사, 중금속 검사 등 필수 검사부터 활성산소 검사, 생활습관 중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진행한다.
 
면역 치료를 위해 기존의 스테로이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탈모 속도가 다시 빨라지게 된다. 몸 속에 축적된 스테로이드 성분이 모두 제거된 후 본격적인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충분한 기간을 갖고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이상욱 선릉 모리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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