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올해 들어 금리가 치솟으면서 약 13년만에 7%대 대출 금리 시대가 열렸다. 이에 분양시장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의 효과가 더욱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올해 7월과 9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해 기준금리 3% 시대를 맞이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연말까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은행 역시 미국발 ‘물가 충격’에 빅스텝을 연속으로 밟을 것이라고 관측하는 상황이다.

이에 주택담보대출금리 역시 추가 상승이 불가피해 자금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주택 수요자들은 중도금 이자 부담이 없거나 이자 납입 부담을 뒤로 미룰 수 있는 단지들로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청약이나 주택 구입을 망설이는 주된 요인이 대출 금리에 대한 걱정인 만큼 중도금 무이자와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어 금융 혜택 제공 단지들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평택 화양지구에 중도금 무이자, 1차 계약금 정액제 혜택을 제공하는 ‘포레나 평택화양’을 오는 28일 분양할 예정이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포레나 평택화양은 1차 계약금 정액제도 실시한다. 계약금 10% 중 1000만원만 지불하면 계약이 가능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이후 1개월 기간을 두고 납부를 유예할 수 있다. 

한편 포레나 평택화양은 서평택을 대표할 신흥 주거타운 화양지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최근 평택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비규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