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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강하고 행복한 동행 「치매 파트너」

홍복자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치매는 질환의 특성상 예방과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하며 치매환자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여 등록관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등록된 환자에 대해서 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치매 환자 돌봄은 보건소 직원이나 가족들의 힘으로는 너무나 부족하다.

 

돌봄의 공백을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전문적으로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치매 서비스 지원사업이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한다.

 

초등학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앙치매센터(www.nid.or.kr) 온라인 교육(30분) 등을 통하여 치매 파트너가 된다.

 

파트너의 활동 사항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고, 주변에 치매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를 주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치매파트너 중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은 분으로, 전국 광역치매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파트너플러스 교육을 받거나 치매안심센터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에서 4시간 이상 치매 관련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 치매파트너 플러스가 될 수 있다.

 

활동 사항으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원봉사, 치매극복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2,800여 명의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 플러스가 양성되어 치매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서귀포시가 되길 기대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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