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백장군갤러리에서 2022년 세 번째 기획공모 선정전으로 민병훈 작가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리라」를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영화감독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변모한 작가가 수년간 다녔던 제주의 바다와 숲을 카메라로 담아낸 신작 영상 작품 7점을 크게 다섯 섹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전시 개막 이후인 15일(목)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작가가 직접 전시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전시 기간 내 매주 주말 오후 2시에는 작가의 단편영화 노스텔지아(2012), 가면과 거울(2013), 감각의 경로(2016), 설계자(2017) 등을 상영해 작품 기법 및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돌문화공원관리소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장철원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작가가 제주의 자연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원 관람객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치유해주는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병훈 작가는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하고 영화 벌이 날다(1998), 괜찮아, 울지마(2001), 포도나무를 베어라(2006)로 토리노국제영화제 대상, 코트부스국제영화제 예술공헌상,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비평가상,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은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2016)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및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등에서 초청 상영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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