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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만성 두통, MTS needle 치료로 개선 도움

 

신도림동에 사는 직장인 A 씨는 최근 10분 정도 뒷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뒷목이 뻐근한 두통을 종종 느끼기 시작했다. 평소 업무를 보다가 찾아오는 두통으로 쉽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평소보다 퇴근이 늦어져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 대부분은 두통을 겪기 쉽다. A 씨와 마찬가지로 뒷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뒷목이 뻐근한 두통이 나타나면 긴장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잘못된 자세나 스트레스 등으로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 나타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어들어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악화할 수 있다. 한 달의 15회 이상 10분 정도 이마, 턱관절 부근, 귀 뒤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다면 긴장성 두통이 만성화한 징조다.

 

두통이 나타나면 보통 진통제를 먹으며 버티는 사람이 대다수다. 하지만 진통제 복용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더 심해지기 전에 각자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 긴장성 두통을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MTS needle을 이용한 치료가 있다. 이는 이학적 검사를 거쳐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고, 손상된 조직에 시술한다. 손상된 조직을 복원, 재생시키는 치료로 근본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료는 미세바늘을 이용하므로 시술 시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적고, 재발 확률과 부작용 위험이 낮다. 아울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아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신경이 압박되어 있는 신체 부위를 감압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는 긴장성 두통 외에도 만성 통증, 난치성 비통증 질환 등에 적용해 치료할 수 있다. 특히 한 번에 신경치료, 통증유발점 치료, 증식치료 등 여러 치료를 병행해 신경, 근육, 인대, 연골 및 유착 박리 등을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만성 두통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 이 칼럼은 이준호 한길정형외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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