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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환병원 이지영 원장 “美 잠수고압의학회” 참여, 전문성 강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염창환병원의 이지영 원장이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HMS)에 참석, 국내 고압산소치료 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HMS: Undersea and Hyperbaric Medical Society)는 1967년 결성되어 약 2,400여 명 이상의 의료진, 간호사, 응급구조사, 군의관, 기술진 등으로 총 50개국 이상의 구성원이 참가하고 있는 고압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학회다.

 

고압산소치료는 응급의학 전문의와 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전담 진료 인력과 고압가스 안전관리자가 고압산소치료 적응증을 판단해 적용하는 치료법이다. 전담 진료 인력은 고압산소치료기 안에 동승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를 지속하게 된다.

 

최근에는 암, 상처 치료, 안티에이징 등에 다양한 고압산소치료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특정 부작용에 있어 고압산소치료의 역할 등이 신규로 개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 학회에서는 다양한 의료진들과 함께 고압산소로 암 환자의 치료 후유증이나 상처치료,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생리학적 및 생화학적 근거 등에 대한 임상 연구를 공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염창환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부작용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연구와 치료를 병행해 왔으며, 이번 학회 참석으로 고압산소 치료와 관련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에 참석한 이지영 원장은 “최근 암 치료 결과가 좋아 암 환자 생존율이 높아지는 반면,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고압산소 치료는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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