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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증상 때문에 피해야 하는 음식들은?

 

붉은 반점과 각질 증상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가려움과 진물, 농포,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좀처럼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해당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와 함께 꾸준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숙면을 취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치료에 도움 되는 생활 습관과 함께 질환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음식 섭취도 필요할 수 있다.

 

건선과 같은 질환의 원인으로 잦은 음주나 흡연, 좋지 않은 식습관을 꼽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에 앞서 피부 질환에 해로운 음식을 걸러내는 등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물론, 음식으로 건선 증상을 완전히 개선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도록, 해로운 음식을 개선하는 것이 일차적인 대처가 될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는 가급적이면 채소나 두부, 살코기, 버섯 등 담백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섭취 방법 역시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는 삶거나 쪄야 하며, 기름이 없는 팬에 구워 먹거나 담백한 양념으로 무쳐 먹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있다. 건선과 같은 질환에 좋다는 보조식품을 일부러 찾아 먹거나, 직접 약재를 달여 먹는 등의 민간요법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만약 섭취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관리나 식습관을 극단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관리하는 경우, 질환 악화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활 관리를 진행한다면 하나씩 천천히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에 따라 일률적인 것이 아니라 건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환경에 맞추어 바꾸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건선의 경우, 만성적인 피부 질환이지만 조기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한다면 충분히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른 시일 한의원이나 피부과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양지은 박사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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