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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색소질환, 포토나 스타워커 레이저로 병변 개선

 

사람의 몸 피부에는 몇 개의 점들이 올라와 있다. 이는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어느 위치에 어떤 모양을 한지에 따라 그 사람의 특징적인 외모를 나타내고는 한다. 물론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점보다는 더 큰 고민을 야기하는 것이 피부에 얼룩덜룩하게 있는 여러 난치성 색소질환이다. 

 

점이 아닌 갈색의 얼룩덜룩한 반점이 눈에 띈다면 이는 밀크커피반점, 베커씨모반 등의 색소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밀크커피반점’은 그 이름대로 밀크커피색을 띄는 것을 특징으로, 마치 얼룩이 피부에 묻은 것 같은 양상을 보인다. 조직학적으로 멜라닌 세포의 수적인 증가는 없지만, 표피에 색소가 증가한 상태다. 얼굴과 몸 피부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고 흔한 색소 질환이다. 

 

베커씨모반은 표피 내의 멜라닌 세포에서 그 분비가 증가해 나타나는 표피성 병변으로, 연한 갈색이나 짙은 갈색의 비대칭적인 모습을 보인다. △팔 위쪽 △어깨 △등 △가슴 △허벅지의 한쪽 부위에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반점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합쳐지게 되고, 이 병변에서 털들이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고출력 레이저로 병변을 조사한 뒤딱지가 형성됐다가 떨어지면서 그 색이 옅어지는 방식으로 치료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깊은 병변의 치료는 다소 까다롭고, 여러 회차를 반복해서 시술해야 하며 재발이 생길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됐다. 

 

이러한 까다로운 난치성 색소질환의 경우 일반적인 레이저 치료보다는 ‘포토나 스타워커’ 레이저를 적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다른 색소 레이저에 비해 1064nm, 650nm, 585nm, 532nm 등의 다양한 파장대를 활용한다. 여기에 반영구 눈썹이나 타투 등과 같이 해당 컬러에 맞는 파장대로 문신을 제거하거나 상처나 습진, 염증 후 색소침착 개선에도 좋다.

 

다만 환자의 병변 유형, 깊이, 상태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그에 맞는 파장을 선택해 시술을 하면서, 안전한 과정과 결과를 위해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글 - 서울홍피부과 하남미사점 이현수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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