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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재수술, 뼈 재건에 중점 둘 수 있어야

 

치과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과 치료의 대명사로 여겨질 만큼 크게 대중화가 되었다. 시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임플란트 재수술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2010~2012)에 따르면 치료 환자 10명 중 2명이 임플란트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한 번 망가졌던 자리에는 재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만 들을 수 있었지만, 연구가 거듭되면서 대부분의 경우에 잘못된 임플란트를 들어낸 후 결손 된 뼈를 정상에 가깝게 재건하면 건강하게 회복하는 재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인해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부위의 잇몸뼈는 골 형성에 불리한 조건인 경우가 많아 난도가 높아지며, 치료 기간 또한 매우 길어지고, 비용 또한 늘어 날 수밖에 없다. 이에 치료 시에는 면밀한 구강 상태 파악과 진단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중요한 것은 잇몸뼈의 상태다. 이러한 잇몸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3D CT 등을 활용해 시술이 가능한 상황인지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와 함께 숙련된 의료진과의 체계적인 계획 역시, 중요하며 감염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 위생적인 상태에서 시술받을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는 정확한 식립이 이뤄지지 않으면, 처음에는 별문제 없어 보였다가도 1~2년 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재수술 환자 중에는 관리 소홀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아무리 제대로 잘 식립됐다 하더라도 사후관리가 없으면 온전히 유지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오랜 기간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구강위생 관리법을 개선하고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수플란트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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