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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22 성산, 부디 완벽한 정보보호보안의 해가 되기를

고경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주민자치팀 주무관

정보화담당이 되고난지 세달째, 사이버보안진단의날 점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성산읍 전체를 들쑤시고 다녔다. 바쁜 업무를 하느라 한동안 미뤄둬서 몇 개월이나 업데이트를 하지않은 분도 계셔 그 작업까지 하느라 혼을 다 뺐다. 일반인도 마찬가지겠지만 공무원들은 보안상 업데이트를 즉시즉시 시켜야한다. 정보화지원과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 해결은 했지만 정보보호팀장님에게 한소리 듣기까지 했다. 요즘같은 COVID-19시대에 정보화가 가속화될수록 정보보안의 필요성은 점점 커져가니 어쩌면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볼 수 있다. 이번달에는 미리미리 돌아다니면서, 직접 직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해결하였다고 생각했다.


바로 나부터라고 생각하고 2월부터 정보화교육을 권하기 시작했다. 일반인은 물론 업무상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공무원들에게 정보화교육은 특히 더 중요하다. 담당자들 중심으로 전직원이 개인정보보호보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해보았다. 개인정보의 효율적 활용과 안전한 보호위하여 정보보호보안교육을 받아야한다고 말이다. 교육을 받다보니 주민센터복지카드 담당자가 공무원 개인정보를 학습지 회사에 제공한 적도 있었다는 내용도 먼저 접했다. 충분히 가능한 일, 실제로 있었던 일이니 경종을 울려야 할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공공부문, 민간부문이 따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함께 교육을 받게 되어있다. 아니 교육 뿐만 아니라 관리도 그럴 것이다. 관계당국에서 그 차이점을 인식하고 바로 인식하고 그 목적에 맞게 따라 다르게 관리해주고 교육을 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되었으면 한다. 일단은 민간기업에서도 www.privacy.go.kr 사이트를 이용해서 정보보호보안인식 새로이하고 관리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법인 대표로 세금을 낼 때, 민원서류를 뗄 때, 수많은 개인들의 정보들이 오고간다. 개인정보가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여야겠다. 개인정보의 수집뿐만아니라 개인정보의 파기도 중요하다 개인정보수집의 목적대로가 아닌 목적외 사용역시 금하여야한다. 성산읍을 포함한 공공기관에서는 인쇄물등 개인정보는 파쇄기를 사용하여 처리하는데 일반인도 그 의미를 알고 정보를 사용후 관리를 잘하여야한다. 모든 개개인들이 개인정보의 보호보안할 필요를 느끼고 조심하여 수백만에서 수천만에 이르는 벌금을 내는 일이 없어야겠다.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동의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택할 줄도 알아야하고 말이다. 공무원이 된 이후 새로운 정보를 검색하면서 수집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수집된 그 정보를 활용해, 머리도 많이 쓰고, 깨질 때 깨지더라도 기획안도 많이 제출해야겠다. 행정의 지원을 통해 마을의 비전을 그려본다. 2022 성산, 부디 완벽한 정보보호보안의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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