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이 더없이 중요해진 요즘, 외모관리를 위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외모에 대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하기에 관리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들이 많다. 피부 상태에 따라서도 인상이 어느 정도 결정되기에 주름이나 탄력이 떨어진 부분을 관리하기도 한다.

동안이라는 말이 찬사로 여겨지면서 상대적으로 주름이 지거나 탄력이 떨어진 피부는 노안의 이미지로 부각되기도 하는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노화는 존재하며 콜라겐을 생성하는 세포도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탄력 및 볼륨이 감소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턱을 괴는 등의 굳어진 일생 생활 습관으로 생기기도 하는데, 이 같은 이유 들로 생긴 주름과 처짐 등의 증상은 다시 되돌리기는 쉽지는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노화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강조하기도 하고 고영양의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케어에도 얼굴의 주름이나 탄력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 의료적 선택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에 수술적 방법 외에도 짧은 시간 내 간단히 진행되는 쁘띠 시술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표적인 방법에는 필러를 들 수 있다. 이는 인체와 유사한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피부 속을 직접 채워주는 시술을 말하는데, 볼륨이 없거나 적은 부위를 채워줌으로써 주름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얼굴의 팔자주름이나 꺼진 볼, 턱 끝, 이마 등의 다양한 부위에 시술을 진행해 얼굴 라인 및 인상의 개선, 즉 노안의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른 시술에 비해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며 부기나 흉터의 부담이 적은 것 역시 특징이다. 시술 직후에는 평소처럼 일상생활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점에만 매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필러가 대중적인 시술이 됐지만, 개인이 가진 여러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으로 시행한다면 안전성은 물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개인마다 혹은 원하는 부위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과 상태가 많이 다르므로 이를 고려한 제품과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품과 정량을 사용한 진료인지, 면밀한 피부 상태 파악이 선행되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 이 칼럼은 초이스피부과 하계점 김지웅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