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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임플란트 정확도, 디지털 장비로 도움 받을 수 있어 

 

하남에 거주하는 H씨는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모두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치과 치료를 통해 치아를 대체할 방법을 고민 중이다. 

 

과거에는 치아 상실 후 대부분 틀니로 대체했으나 현재는 임플란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치아와 비슷한 외관과 기능을 갖춘 데다 고정력이 우수하고, 만 65세 이상에서는 건강보험도 적용돼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임플란트는 잇몸 속에 인공치근을 식립해야 하므로 난도가 높으며 케이스에 따라 3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게다가 제 위치에 식립되지 않으면 실패해 재수술해야 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식립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계획에는 디지털 장비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3D CT, 네비게이션, 구강 스캐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컴퓨터를 이용한 구강 내부의 정밀 분석으로 상태와 식립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치아 구조는 물론 신경 위치, 치조골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정확도 높은 식립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잇몸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도 식립할 수 있어 고령 환자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도 식립할 수 있다.

 

잇몸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의 시술이 가능해진다. 이후 임시보철을 연결하면 당일에 치료 대부분을 완료할 수 있으며 심미적으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장비와 시스템이 가져다주는 장점에만 매몰되는 선택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국 이 역시 면밀하게 구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안전한 시술을 위한 방법이므로,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 이 칼럼은 위례쓰담치과 김현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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