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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임 수술, 개인에 맞는 방식 선택해야

 

눈매는 사람의 첫인상과 분위기를 결정짓는 데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해 하관을 가리다 보니 눈매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경우가 이전보다 늘어나면서 눈성형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 눈매를 교정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쌍꺼풀 수술은 눈꺼풀의 라인을 잡아줘 눈을 더 또렷하고 크게 보이게끔 해준다.

 

그러나 눈의 가로 길이가 짧거나 눈 사이의 길이가 멀고, 몽고주름이 눈 사이에 있어 답답한 인상을 준다면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눈매가 바뀌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면 눈매를 조금 더 시원스럽게 보이게 하는 트임 수술과 같은 눈성형을 고민해 볼 수 있다.

 

트임 수술은 크게 앞트임, 뒤트임, 윗트임, 밑트임 등이 있다. 트임 수술은 눈의 좌우 또는 상하 길이를 늘여 보다 또렷하고 시원한 눈매로 꾸밀 수 있다. 앞트임은 미간이 넓거나 눈앞에 몽고주름이 있을 때 이를 개선하고 눈의 가로 길이를 늘여주는 수술이다.

 

윗트임은 눈앞에 피부가 심하게 덮였거나 눈매가 가늘고 날카로울 경우 눈 앞꼬리를 올려 눈의 시작점을 기준으로 45도 각도로 터주는 수술이다. 눈의 위쪽을 터주면 눈이 가로로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로로 길어져 눈이 더 커 보이는 데 도움을 준다.

 

뒤트임은 자칫 사나워 보일 수 있는 치솟은 눈꼬리를 내려 조금 더 부드러운 인상을 주도록 한다. 눈꺼풀이 쳐져 졸려 보이는 인상이 있다면 앞트임과 뒤트임을 같이 하면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밑트임은 눈꼬리를 수직으로 당겨 눈의 세로 길이를 늘이는 수술로,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환한 눈매와 부드럽고 선한 인상으로 바꿔줄 수 있다. 밑트임과 뒤트임을 함께해 눈 바깥쪽의 흰자위를 뒤와 아래 방향으로 적절히 확장해 눈꼬리를 시원하고 길게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눈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라인을 만드는 데만 치중하면 오히려 눈매를 망치게 될 수 있다. 무리하게 진행하면 피부 결막의 빨간 조직이 보이거나 눈꼬리 부근이 ‘ㄷ’자로 보이는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트임 수술을 고민한다면 처음부터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면밀한 진단을 거쳐야 한다.

 

(* 이 칼럼은 천안 황일면성형외과 황일면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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