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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치아 손상 시 잇몸뼈 모자라다면, 뼈이식 임플란트 고려해야

  • 윤성용 원장 news@jejutwn.com
  • 등록 2022.02.23 08:48:47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스포츠 활동을 하다 치아 손상을 입었다. 평소 치아와 잇몸이 약했던 A씨는 치료 차 들른 치과에서 임플란트와 함께 뼈이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를 상실하면 이를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구조상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한 임플란트는 기능과 심미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고려하는 치료법 중 하나다.  

 

그러나 이는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부실한 경우 식립이 어렵다. 치아를 상실한 채 오랫동안 방치하면 잇몸뼈가 줄어들거나 소실되기도 한다. 또 잇몸뼈는 염증이나 노화의 영향을 받으면 식립할 수 없다. 이러면 뼈이식 임플란트로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잇몸뼈를 형성하는 시술법으로 잇몸뼈 상태에 따라 골이식술이나 골유도재생술을 비롯해 골신장술 등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잇몸뼈를 형성한 뒤 치료하는 방식이다. 

 

골이식술은 얇은 잇몸뼈에 자가골 일부를 붙이거나 인공뼈를 이식해 잇몸뼈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치주염으로 녹아내려 파괴됐을 때는 골유도재생술로 골이식재를 사용하는 대신 차단막을 이용해 잇몸뼈가 재생하는 것을 도와준다. 골신장술은 치아부터 뼈가 절반 정도 내려앉아 있을 때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뼈를 늘려주는 방법이다. 

 

다만, 이 역시 잇몸뼈 함몰 정도, 치아 맞물림 상태, 신경과 혈관의 위치 등을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개인별로 구강 구조와 잇몸뼈 결손 상태가 다르므로 치료를 진행하기 전 적합한 시술법과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찾아줄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하고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므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 이 칼럼은 윤성용 안아프니치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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