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력을 갖춘 40대 이상 중년들을 위한 뷰티 시장이 확산하고 있다. 패션 시장은 물론, 젊음을 추구하는 중년층을 사로잡기 위한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처진 피부 탄력 및 주름을 개선하기 위한 피부 시·수술 관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방법은 '리프팅'이다. 리프팅은 처진 피부를 당겨서 올려주는 것인데, 중년 연령에 이를 선택하려고 한다면 몇 가지 체크해야 할 부분이 있다.

간단한 시술이라 할지라도 면밀한 진단을 선행한 뒤 진행해야 한다. 숙련된 의료진이 아니라면 결과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가격 비교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닌 자신에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시술 과정을 거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연결되는 의료진의 전문성도 확인할 요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전국 성형외과의원 기관 수는 약 31% 증가했다. 많은 의료기관 중 나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체크할 수 있는 곳에서의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통해 연령대, 성별, 피부 상태, 처짐의 정도 등을 고려한 리프팅이 진행 가능한지 체크해봐야 한다. 리프팅은 얼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개인의 피부와 지방, 근육, 골격 등 다차원적으로 분석한 뒤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이 칼럼은 이성준 리팅성형외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