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구름많음서울 22.7℃
  • 구름조금제주 26.0℃
  • 구름조금고산 23.9℃
  • 구름많음성산 24.8℃
  • 구름많음서귀포 26.2℃
기상청 제공

정보


앞니 손상에 임플란트 선택, 기능 회복과 자연스러움 고려해야 

 

치아가 보일 만큼 환하게 웃을 때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앞니다. 만일 앞니가 상실된 경우 발음이 새고, 웃거나 대화할 때도 어색한 표정으로 인해 자신감마저 잃게 된다. 이처럼 앞니는 눈에 잘 보이는 만큼 그 외관적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브릿지 시술을 통해 치료했지만 상실된 치아의 앞뒤 치아를 삭제 해야 한다는 문제로 최근, 상실된 치아를 대신할 인공치근을 심는 시술인 임플란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앞니에 진행되는 임플란트의 경우 위치의 특성상 기능적 회복과 더불어 심미적 개선이 중요해진다. 보통 보철물의 심미성만을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은 식립 위치다. 앞니는 겉면 뼈가 매우 얇아, 치아 상실 후, 흡수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고려해 정확한 식립이 이뤄져야 한다. 만일 치아흡수에 대비하지 않고 식립을 하면 치조골 흡수가 진행됨에 따라 금속이 잇몸에 검게 비치거나 외부로 노출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이에 현재 구강 상태와 손상 정도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인접치와 구분이 어려울 만큼의 보철물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잇몸의 형태도 어색하지 않도록 부족한 형태를 보강할 수 있는 골 형성과 잇몸 피부조직을 다루는 것 역시 중요하기에 이를 체크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문제가 발생해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치료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다. 혹은 재수술 자체가 불가한 경우도 생긴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만큼 심미적 역할이 중요한 앞니이기에 안전한 선택과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 이 칼럼은 김선영 수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