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믹싱엔지니어 겸 프로듀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Steven’(스티븐·본명 서민석)이 첫 정규앨범 ‘1969년의 청년’을 오는 20일 발매한다.

버클리음대 전액 장학생 출신인 ‘Steven’은 XYDO(시도), Bumkey(범키) '첫눈이 와', DEMIAN(데미안) 'One More Night', 진동욱 '우연을 가장한 시사회':'영화관에서', '선천적 결정장애', '듣고 있어' 작·편곡, Sun Kim 'Your Dream', 수인 '일기', '고장' 편곡과 믹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발매될 ‘1969년의 청년’은 69년생의 청년이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해 일생의 끝에 자신이 태어난 시골로 돌아오게 되는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다.

이 앨범을 통해 ’Steven’은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다양한 사람들, 삐까뻔쩍한 건물들과 비일비재한 유혹들 사이에서, 자신을 지켜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항상 다짐하는, 앨범의 주인공처럼 살지 말라는 이야기를 건네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MRSHLL(마샬), DEMIAN(데미안), 방찬우, 진동욱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과 Jay Moon(제이문), Rick Bridges(릭브릿지스) 등 유명 래퍼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는 평이다.

앨범은 각 3곡씩, 총 3부작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타이틀 곡은 가수 진동욱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What is a Friend’(친구가 주는 행복)이다. 

앨범 구성은 ACT 1, 청년(I. Prelude 서두, II. A Scientist 과학자<feat. Jay Moon>, III. Self-Meditation 자가명상<feat. DEMIAN>), ACT 2, 어른(Ⅳ. Hot Air Balloons 열기구<feat. MRSHLL>, Ⅴ. Nostalgia 향수병<feat. 방찬우, 다린>, Ⅵ. Chaos Theory 혼돈이론<feat. Rick Bridges>), ACT 3, 농부(Ⅶ. Nostalgia 향수병<feat. 방찬우, 다린>), Ⅷ. What is a Friend 친구가 주는 행복<feat. 진동욱>, Ⅸ. Coda 역재생, ACT 4, Bonus(Ⅹ. Windmill) 순으로 돼 있다. 

한편 ‘Steven’은 지난 2017년 전액 장학생으로 Berklee college of Music(Music Production and Engineering 전공)에 입학해 2019년 졸업하고 국내에 돌아와, 현재 믹싱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 편·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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