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률이 오르고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급증하면서 구부정한 자세로 화면을 보는 등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서 척추나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잘못된 자세는 목이나 어깨, 척추, 무릎 등 신체 전반의 통증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이러한 통증을 방치한다면 만성 통증으로 악화하거나 치료 후에도 통증 재발이 잦을 수 있다.

척추와 목, 관절 등에서 통증이 나타난 경우, 조기에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편이 좋다. 통증이 있을 때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우선 고민해 볼 수 있다. 관절과 척추 등의 통증에 자주 활용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프롤로 주사 치료는 증식치료, 인대 강화 주사, 증식 주사 등으로도 불린다.

보통 유착 또는 약해진 인대와 관절, 연골 조직에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입해 손상 부위 회복을 촉진하며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한다. 신체가 스스로 통증 부위 세포 증식을 유도해 약해진 조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약해진 힘줄, 인대로 인해 주변 통증 감각 신경이 자극돼 통증을 일으키는 만성 골격계 통증과 반복된 외상으로 인한 염좌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입원과 수술 없이 10~30분 내외의 시술만 받으면 되며, 항염증 효과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사용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적다. 또한 미세 염증반응을 일으켜 인체의 면역반응을 이용해 정상 조직 재생의 촉진을 도와 약해진 인대와 힘줄 등을 다시 단단하게 잡아주며, 내성이 없어 반복적인 시술도 가능하다.

또한, △목과 어깨 △허리 △고관절 △팔꿈치 △손목 △발목 등 신체 거의 모든 관절 부위 질환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도 시술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통증이 재발할 가능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주의사항을 정확히 숙지하고 지키는 등 노력을 해야 한다.  치료 후에도 평상시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하며, 무거운 짐을 반복적으로 옮기는 등 무리한 육체노동을 최대한 삼가야 하고, 수영과 같이 관절 주변 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운동을 하는 편이 좋다.

(* 이 칼럼은 장호철 365힐링의원 영통점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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