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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상 유발하는 겨울 스포츠, 후유증으로 주의해야 

  • 송태호 병원장 news@jejutwn.com
  • 등록 2022.02.15 10:05:38

 

지난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다. 설상, 빙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과 짜릿한 장면을 연출함에 따라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고, 동계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성신여대 입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A씨 역시 평소 즐겨 타던 스노보드를 타기 위해 주말에 집을 나섰다. 함께 찾은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그만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A씨처럼 겨울을 맞이해 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은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나섰다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설상, 빙상에서 펼쳐지는 겨울 스포츠는 중심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경기를 뛰는 선수들도 경기 도중 넘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일반인의 경우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안전을 중시해서 스포츠를 즐길 필요가 있다. 특히,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한 채로 넘어지게 되면, 일반적인 도로에서 넘어지는 것보다 더 심하게 넘어져 큰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즐기다가 넘어지는 등 몸에 충격을 받았다면, 당장에 골절과 같은 외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이유는 몸이 크게 충격을 받으면 이후 통증과 같은 후유증이 이어지는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을 받은 이후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우리 몸이 강한 충격을 받으면 몸에 어혈이 잔존할 가능성이 있다. 어혈이란 운동 시 충돌, 낙상, 교통사고 등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몸속 미세혈관이 파열돼 흘러나온 피가 기혈의 흐름을 막는 현상으로 통증을 유발하고 구토나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따라서 어혈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과 함께 현대의학적 치료 방법인 도수치료 등의 방법을 자신의 몸 상태와 체질 등을 고려해 협진해서 받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치료를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입원을 통해 다스리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심한 증상에는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즉각적으로 환자에게 일어나는 증상에도 바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되찾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성북 미올한방병원 송태호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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