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흐림서울 23.3℃
  • 맑음제주 28.4℃
  • 구름조금고산 25.9℃
  • 구름많음성산 26.4℃
  • 맑음서귀포 28.5℃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손발 시린 수족냉증, 하지정맥류가 원인이 될 수 있어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2.07 14:42:39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보통 추운 겨울이 되거나 실내 온도가 낮아질 때 손이나 발, 얼굴 등이 쉽게 차가워진다. 이때 따뜻한 손난로, 핫팩 등을 이용하면 금방 본래 온도를 찾을 수 있는데, 날씨가 춥지 않은데도 손발이 시린 수족냉증을 겪고 있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한지 확인해야 한다.

 

수족냉증은 주변 온도가 낮지 않으며 보온을 충분히 했음에도 손과 발이 차가운 증상으로,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혈액순환 문제가 주원인으로 여겨진다.

 

흔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체지방량이 근육량보다 높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하지정맥류로 인하여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의심하고 검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어서 심장으로 흘러가야 할 피가 다리 쪽으로 역류하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어 실핏줄이 비치거나 혈관이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일부에서는 혈관이 돌출되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가 나타나 증상을 쉽게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혈액순환의 문제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수족냉증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 수족냉증이 심하거나 다리와 종아리 부종이 심한 경우, 하체의 경련이나 저림, 피로감 등이 자주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치료해야 한다.

 

만약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정맥 염증, 다리 궤양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병원을 찾아 증상을 확인해보고 진행 정도에 맞춰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약물 등의 방법으로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베나실, 고주파나 레이저 치료, 클라리베인 등의 치료법이나 혈관경화요법, 외과적 발거술 등 증상에 맞는 방법을 적용하여 회복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매우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며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을 찾아 검사한 후 치료해야 하고 스트레칭, 압박스타킹 착용 등 생활 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

 

도움말 : 강남서울하정외과 나창현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