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 올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을 도내 3,000여 어가를 대상으로 약 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원신청을 받았으며, 11월내 자격검증 등을 완료해 12월 중 어가당 60만 원씩 직불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은 어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 어업인들에게 직불금을 지원해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8,200여 어가를 대상으로 총 43억 원이 지원된 바 있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내년도에는 직불금을 5만 원 인상해 어가 당 6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재부를 대상으로 도내 어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동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