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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성장기 치아교정, 정확한 진단 및 사후관리가 체계적인 치과 선택 중요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1.27 13:13:15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자녀의 치아교정을 원하는 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방학은 학업 스케줄로 인해 바쁜 학기 중에 비해 시간을 내어 치과를 방문하고, 치아교정에 적응하는 데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치아교정은 장치 부착 전 정확한 진단이 진행되어야 한다. 치아 상태에 따라 교정 적기가 다를 수 있어서다. 자녀의 치아에 적합한 교정 적기를 놓치게 되면 치아 기능과 성장, 외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치과 검진을 통해 교정 시기 및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부정교합에 대한 첫 검진은 8세 전후에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심한 하악골 과성장으로 인한 부정교합이 있다면 조기 진단 및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공간 부족, 치아 맹출 이상, 앞니 반대 교합 등의 경우는 상악4전치가 맹출한 시기를 치아 교정의 적기로 본다. 이는 일반적으로 여아는 초 2~4년, 남아는 초 3~5년 정도로 여아가 남아보다 1~2년 정도 빠르다. 단, 같은 학년이어도 신체 나이는 모두 다를 수 있다.

 

이때는 작은 어금니와 송곳니의 맹출을 앞두고 있는 시기로, X-ray를 통해 영구치가 나오는 모습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구강 검사를 통해 공간 부족 여부도 알아볼 수 있는데 공간 부족 현상이 있거나 반대 교합이 예상된다면 교정이 필요하다.

 

공간부족과 반대교합은 저절로 해결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도가 심해지면서 추가적으로 맹출하는 치아에 악영향을 미친다. 영구치가 모두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방치한 채 지나가면 향후 발치 교정, 양악수술 등으로 치료가 더 어려워지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어려울 수 있다.

 

위턱 열성 장이나 아래턱 과성장의 경우도 조기 진료가 권장된다. 이러한 경우는 늦어도 사춘기 2차성징 이전에 교정을 시작한다.

 

하악골 열성 장은 비교적 늦은 시기인 최대성장기 6개월 전에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최대성장기를 지나서 잔여 성장이 많이 남지 않을 때까지 교정 장치를 착용하게 되는데, 치료 결과로 아래턱이 성장하고 앞니 돌출이 개선될 수 있다.

 

치아교정 전에는 인상채득 및 X-ray를 통해 치아와 주변 조직의 상태를 확인하고 입과 턱뼈의 돌출 정도, 치아 배열 턱관절 등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교정 전후 얼굴 변화를 3D 영상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한데, 이를 통해 교정 결과 예측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치과 선택 시에는 최신 디지털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교정은 마무리된 후에도 계속해서 진행되는 성장으로 인한 사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교정 후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 치과에서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용인 연세미소라인치과의원 치과교정과 권성환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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