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진안꾸지뽕나무 영농조합법인(대표 안지인)가 자체 개발한 꾸지뽕수액 추출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제10-2320980호)를 획득한 꾸지뽕수액 추출 장치는 전통 항아리 추출법이 아닌 증류 방식으로 꾸지뽕 기름 추출이 가능하다.

전통 항아리 추출법은 열을 가하기 위한 비용이나 인건비가 적게 들지만 추출과정에서 벤조피렌, 타르, 색소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온도 조절이 불가능해 생산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유색 유취의 기름이 추출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꾸지뽕기름 추출 장치는 기기 비용과 전기요금이 발생하지만 온도 조절이 가능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고, 유해 성분도 검출되지 않는다.

진안꾸지뽕나무 영농조합법인 안지인 대표는 “무색무취의 꾸지뽕 기름 추출이 가능하며 영양소도 파괴되지 않아 꾸지뽕에 함유 된 좋은 성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꾸지뽕 대중화를 위해 국내산 고춧가루, 생강과 꾸지뽕 농축액을 담은 꾸지뽕 소스 4종도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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