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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까지 퍼지는 어깨통증, '회전근개파열' 의심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1.17 09:00:05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스포츠 활동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야외활동 후에 팔까지 퍼지는 어깨통증이 느껴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회전에 관여하는 4개의 힘줄, 즉 회전근개가 반복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해 파열된 상태를 뜻한다.

 

테니스나 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할 경우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직업상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나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를 겪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통증이 주된 증상이다. 초기에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가 점차 완화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한 운동 후 통증을 느끼거나 주로 전 방부 및 외측부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어깨뿐만 아니라 팔 중간 부위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하며, 후방 관절막의 구축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운동 제한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수면 시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수면 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만약 증상이 의심된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통증 및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한 호전이 가능하다.

 

대표적 비수술 치료인 체외충격파는 충격파를 정밀하게 전달해 수술 없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뜻한다. 이는 손상된 부위에 혈관이 다시 자리 잡는 것을 돕고, 뼈와 주위 조직을 자극해 자가 치유를 촉진한다. 이 과정을 통해 통증이 감소하고 회복된다.

 

체외충격파와 함께 적절한 운동과 물리치료를 병행한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회전근개의 자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예방을 통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고, 어깨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운동 전에는 꼭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어깨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 부위가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하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김장환 원당연세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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