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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틱장애, 한약 처방 시 주의점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틱장애는 근육틱장애와 음성 틱장애로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특징을 가진 질환이다. 과거에는 틱장애 환자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요즘에는 쉽사리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사춘기 및 성인기 환자들을 볼 수 있다. 

 

좋은 공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유롭게 지내며 어린 시기를 보내던 성인들과는 다르게 요즘의 아이들은 미세먼지로 인해서 집이나 학원에서 어린 시기를 보내는 삶의 방식이 과거와는 현격히 다른 모습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보인다. 

 

틱장애가 보이는 아이들에게서는 공통으로 불안감, 흥분감, 공포감의 심리적인 반응이 또래 아이들보다 과민한 경우들이 많다. 같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내 몸(뇌)에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더 크다 보니 뇌에는 더 무리가 되고, 그것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누적이 된다면 뇌에서는 부하가 걸리게 돼 틱과 같은 증상을 통해서 그 부담감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한방에서 틱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은 어린아이들의 성장과 뇌 발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활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용되는 처방들은  뇌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약한 뇌 신경에 영양과 기운을 회복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증상에 따라 시호와 조구등의 용량을 줄이기도 늘리기도 하며, 용량과 배합의 비율을 조절하거나 전체 용량을 조절함으로써 체질에 따라 각 배합을 진행한다. 이 같은 과정은 처방에 있어 개인의 차를 만들기도 한다.

 

이는 면밀한 진단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한다. 뇌 기능 자체의 문제부터 생활환경 요소, 아이의 심리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상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검사한 다음, 원인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 : 김범경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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