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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허리 아플 때,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추관협착증’일 수도 있어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1.07 19:23:34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허리디스크는 원래 퇴행성 질환으로 중노년층에게 잘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올라가고 있어 허리가 아프면 우선 허리디스크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척추 질환은 허리가 아프다는 통증이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이 달라도 환자가 느끼기에는 비슷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지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에 압박이 생기기 때문에 허리 통증과 더불어 손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나 마비가 생길 수도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뼈 마디가 굵어지고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도 두꺼워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척추관은 좁아질 수 있다. 뼈 마디 사이의 추간판도 노화로 닳아 없어지면 신경 압박이 더욱 커져 통증이 커진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에는 허리 근육 강화와 자세 교정, 스트레칭,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수술적 치료로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풍선확장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중 풍선확장술은 꼬리뼈 부위를 국소로 마취한 후 피부를 최소 절개하여 풍선이 내장된 특수 카테터를 척추 삽입한 후 풍선을 부풀려 협착된 척추관의 폭을 늘려주는 방법이다.


다만 풍선확장술을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비수술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신성찬 대표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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