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수)

  • 흐림서울 22.2℃
  • 구름조금제주 28.4℃
  • 구름조금고산 26.7℃
  • 구름조금성산 27.8℃
  • 맑음서귀포 27.3℃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겨울철 악화되기 쉬운 하지정맥류,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

  •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 등록 2022.01.07 14:20:20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겨울철에는 날씨의 영향과 생활의 특성상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에 정맥 혈관벽의 약화 또는 정맥의 판막 기능부전 및 손상으로 다리에서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발 쪽으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혈관질환이다.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이 높은 비율로 발병하고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흔하게 존재하는 질환이다. 이 밖에도 유전, 여성호르몬,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 잘못된 자세, 비만, 임신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하지정맥류가 찾아올 수 있다.

 

겪는 증상으로는 다리가 자주 붓고, 발바닥이 저리고, 경련이 심하며 쑤시고 당기는 듯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저녁만 되면 다리가 많이 붓고 아픈데 아침이 되면 증상이 호전되는 듯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이 팽창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진행속도는 생활패턴, 비만 정도, 직업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치료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 정맥류 수술법은 비열치료, 내열치료로 나뉘는데 특정한 방법이 항상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으로부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하지 정맥류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서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있거나 앉아 있는 등 한 자세를 오래 취할 때는 그 시간을 줄이거나 틈틈이 스트레칭 하여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 과일·채소 섭취, 금연 등의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 정맥류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그중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 중 고주파 정맥류 폐쇄술은 열을 이용하여 혈관 안에서부터 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하지 정맥류의 낮은 재발률과 비교적 빠른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선행되어야 할 것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며 이를 통해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마곡동 삼성고운맥외과의원 이동헌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