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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중성화수술, 동물병원 선택 전 유의할 점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인구수가 1500만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강아지나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은 찬반 의견이 분분한 사항이지만 전문가들은 가급적 받는 것을 권장한다.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반려동물이 후에 발정으로 인한 여러 가지 공동생활 및 건강에 불이익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컷 강아지의 경우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질 수 있다. 이때 아이나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암컷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자궁축농증 및 유방암, 난소종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향후 임신 계획이 없는 반려동물이라면 노화 과정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상의 문제점은 단지 암컷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수컷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 고환질환 등의 위험이 있다. 또한, 이곳저곳에 마킹과 마운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적 문제 역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 강아지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결심했다면, 첫 발정기이자 반려동물의 청소년기라고 할 수 있는 생후 4~8개월 시기에 받는 것을 권장한다. 발정기가 지나가고 받게 될 경우 수컷은 이전의 발정기 행동이 습관화돼 지속할 수 있으니 기간 안에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중성화 수술은 부위가 생식기인 만큼 동물병원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안전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면 보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길이 될 것이다. 

 

도움말 : 수원 아이러브동물병원 김도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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