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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깊이·모양에 따라 치료법 달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흔한 피부질환이다. 이 시기에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피지의 과다 분비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성인이 돼서도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성인 이후 나타나는 여드름은 스트레스를 비롯해 불규칙한 생활 습관,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울긋불긋 튀어나온 여드름뿐만 아니라 화농성 여드름, 좁쌀 여드름 등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하거나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 색소침착, 흉터, 붉은 자국 등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군다나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잘못 건드리게 되면 흉터가 생길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특히 여드름 흉터가 얼굴에 남을 경우 심미적으로 좋지 않아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니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한번 발생한 흉터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만큼 조기치료로 제거하는 게 현명하다.

 

치료법에는 국소주사와 바르는 약,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개인별 피부타입이나 흉터의 깊이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른 맞춤형 치료가 적용돼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중 루메니스나 VLS레이저 등을 이용해 여드름뿐만 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흉터까지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통증 때문에 치료를 망설인다면 저통증 레이저를 이용해 흉터 부위에만 타겟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여드름 흉터 치료는 단순히 여드름을 치료하기보다 까다롭고 새살이 차오르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

 

도움말 : 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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