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한랭건조. 우리나라의 겨울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이다. 익히 알려져 있고 피부로 느끼듯이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는 탓에 피부도 함께 건조하고 거칠어지면서 피부가 처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 때문에 건강한 피부 회복을 위해 울세라 리프팅 시술 등에 관심을 두곤 한다. 하지만 한 번의 잘못된 시술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시술 전 확인 사항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피부 상태를 진단해야 한다. 울세라 리프팅 시술은 감소한 콜라겐을 활성화해 피부 스스로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쓰인다. 그 때문에 시술에 앞서 콜라겐이 위치한 진피층, 겉으로 보이는 표피층, 피부 깊은 곳에 있는 SMAS층을 비롯한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피부 상태에 따라 울쎄라 리프팅의 강도, 부위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시술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를 미리 파악해 무리한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정품 인증을 확인해야 한다. 울쎄라는 정품팁 사용이 중요하다. 불법 재생팁을 사용하면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가 목표로 하는 위치에 정확히 전달되지 못하면서 시술 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국이 오랫동안 지속하거나 효과가 떨어지고 물집이 잡히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품 기기와 정품팁 사용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한 후 시술받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전문의의 시술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울쎄라 리프팅 시술에 있어서 간과하는 것이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시술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울세라는 피부층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정확히 해석해 원하는 위치에 시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피부에 대한 높은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 가령 같은 얼굴이어도 이마, 볼, 턱의 피부층별 깊이와 구조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정확히 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고 경과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고 시술에 있어서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얻기를 바라는 만큼 충분한 상담 역시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에도 자외선이 강할 수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보습을 충분히 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 또한 소홀해서는 안 된다.

도움말 : 김유정 새하얀 피부과 광명역점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