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해가 바뀌는 계절인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눈에 띄게 추워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이제 완연한 겨울이 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추운 날씨에는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등에 걸리기가 쉬워 건강을 중요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 일반적으로 감기뿐 아니라 여드름과 같은 피부과 질환이 유독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기 쉽고, 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건조한 환경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남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 A씨는 매년 겨울이 다가올수록, 피부 트러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특히, 학생 시절부터 만성적으로 앓아온 여드름의 경우, 흉터와 자국 등을 동반해 치료에 더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표적인 피부 질환 중 하나인 여드름은 실제로 질환의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면서 흉터와 자국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붉거나 검은 자국이나 패인 흉터 등을 남기기 때문에, 질환을 치료받은 이후에도 피부에 흔적을 남겨 환자에게 적지 않은 고민을 안겨주기도 한다.

특히, 질환이 나타나는 부위가 얼굴뿐 아니라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에 더욱더 까다롭게 여겨진다. 등이나 가슴과 같은 부위에도 질환이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이 아닌 등, 가슴 여드름 등으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낭에 붙은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문제가 되는 질환이다. 또,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단순히 겉면의 문제가 아닌 신체 내부의 면역체계 약화해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단순히 외부에서만 문제가 나타난다고 생각해 환부를 손으로 짜거나 터뜨리는 자극적인 행위는 흉터의 원인이 될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몸이 약해져 겨울철 실내외 온도 차이나 건조한 환경에 직접 대처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여드름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증상의 완화를 위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건강하게 되돌려 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도움말 : 황지후 하늘체한의원 강동천호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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