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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 수술 후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안경, 렌즈 착용의 불편함과 의료 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 최근 시력교정술은 대중적인 수술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시력교정의 목적과 동시에 미용 목적으로도 수술 결정을 하는 사람이 많아 수술 후 만족도가 큰 편이다. 그러나 모든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절삭해 시력교정을 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결국 각막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시력교정술 이후 발생한 부작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이 약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함의 감지가 둔해지고 눈물 분비 기능이 떨어져 안구가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 발생의 주요 원인은 각막 신경이 손상되고 재생되는 기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평식 신촌빛사랑안과 대표원장은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수술 후 최소 6개월까지 각막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이 기간에 어떻게 사후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각막 신경이 정상적으로 재생되며, 안구건조증이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게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역시 사후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위해 최근 도입되고 있는 시스템이 바로 ‘안티-드라잉’이다. 이 시스템은 검사 단계에서 다차원 검사를 통해 안구건조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최신 아마리스 레드 레이저 장비를 통해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조사해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수술 후 6개월 기간 동안 환자 상태에 맞춰 사후관리까지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시력교정술은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만성 안구건조증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들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안과인지, 전문의와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충분한 기간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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