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보호단체, 서귀포시 '유기견 없는 마을 사업' 강력 비판

2019.05.13 10:17:28

제주 지역 동물보호단체인 제주동물친구들은 최근 성명을 통해 서귀포시에서 추진중인 '유기견없는 마을 조성' 시범사업을 강력 규탄했다.


단체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그 실태를 알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서귀포시가 제주 지역의 방견 문화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유기견 혹은 방견을 무차별적으로 포획해서 눈에 보이는 실적을 올리는데만 급급할 뿐, 사전 사후 대책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음을 들었다.


특히 단체 측은 5월 첫째주와 둘째주 집중포획이 이루어진 남원1리의 개들에 대한 보호공고를 찾아볼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단체 측은 서귀포시의 무차별적 유기견 포획을 중단하고,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반려견 의식개선 교육과 중성화 지원을 통한 유기견 증가 예방, 나아가 장기적이고 생명존중의 철학이 담긴 정책과 제도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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