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 동물장묘시설 부지 공모, 유치 마을에 인센티브 부여

2019.02.18 10:34:15

제주도가 공설 동물장묘시설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 문대림 전 후보 등이 공통적으로 내건 공약으로, 관련 공무원들을 파견해 타 지자체의 시설을 점검해본 결과 연기나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음을 확인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갈수록 반려동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육지와 달리 사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던 제주에 공설 동물장묘시설이 설치되는데 대해 전체 도민의 절반에 가까운 반려동물 가정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이에 제주도는 ‘공영동물보호센터 및 공설동물장묘시설 신축부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 제주도는 시설 운영을 통한 인건비 및 운영경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마을 경제수익 창출 및 주민 일자리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내용을 확인하고 3월 8일까지 신청서를 도 동물방역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물방역과 축산물위생팀(064-710-214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마을단위 지역 공모를 통해 주민주도의 동물복지시설 부지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반려동물관련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누구나 찾는 관광․놀이 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및 생명존중의 동물보호 인식수준 제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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