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청년들이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손잡고 ‘봉그깅’에 나섰다. 제주청년참여기구의 제안으로 마련된 ‘제주청년 모다들엉 봉그깅’ 행사가 27일 오전 9시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어촌계 양식장 일대에서 열렸다. 봉그깅은 제주어 ‘봉그다(줍다)’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인 ‘플로깅’을 합친 단어로, 도민들이 함께 모다들엉(모여들어) 해양 정화활동에 참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청년주권회의와 청년원탁회의 등 제주청년참여기구 청년들이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도내 어촌계 주민들의 걱정을 덜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청년과 행정이 소통하는 장으로 기획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안하면서 이번 행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 도내 4개 대학 학생회 및 도내 환경동아리 소속 청년들뿐만 아니라 오영훈 지사와 참여를 희망한 공무원, 지역 어촌계원, 해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고내리 어촌계 양식장 일대와 해안도로, 해안가를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주4·3평화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으로 승화시켜 4·3희생자와 유족들의 인권신장과 민주발전 및 국민화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4·3의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지난해 8월 28일부터 올 1월 26일까지 시, 소설, 논픽션 부문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시 1,880편, 소설 115편, 논픽션 7편이 접수됐다. 예심과 본선을 거쳐 시 부문은 김은순 시인의 ‘사월은 예감도 없이’, 논픽션 부문에서는 하상복 작가의 ‘칼라스의 전사 – 관용의 사상가, 볼테르’가 최종 선정됐다. 소설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시 부문 당선작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는 작가의 '마고할미의 눈물' 연작시의 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현재성과 더불어 절제되고 내밀한 언어가 진정성을 느끼게 하며, 향토적 색채와 자연과의 친화를 통해 의미망을 넓혀가는 시의 전개 방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부터 ‘탐나는 제주패스’에 한라산 탐방 예약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제공할 계획이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제주에 연간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에게 발급하는 증서로,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게는 도내 35개 공영관광지 방문 시 무료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6일부터는 기존 혜택과 함께 예약제로 운영되는 한라산 탐방에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 30명을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혜택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를 대상으로 일별 탐방객 각 1,000명과 500명으로 제한을 둔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 탐방객 각각 10명과 20명을 별도로 접수한다. 탐나는 제주패스의 유효기간은 기부일로부터 1년이므로 혜택 제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이 아닌 고향사랑기부 업무를 담당하는 제주도청 세정담당관실에서 접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골프장, 렌터카, 요트, 해양 테마파크 등 도내 민영 관광업체에서도 탐나는 제주패스 소지자에 대한 혜택 제공에 동참해 제주고향사랑기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5월 12일 오후 5시 소극장에서 세계적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피터 핑거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완벽한 테크닉, 뛰어난 음악성 그리고 독창적 스타일의 작곡으로 1970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해온 ‘피커 핑거’는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유럽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라는 평을 받으며 ‘핑거 스타일’이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든 연주자이다. 클래식, 모던 록, 월드뮤직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매년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전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갖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피터 핑거의 명곡인 ‘Vive la vie(인생 만세)’를 주제로 제주 출신의 작곡·피아니스트 문효진이 함께 참여한다. 피터 핑거와 문효진은 서로의 곡을 편곡해 솔로 연주를 하고 문효진의 제주감성과 도시적인 사운드가 전설의 기타리스트 피터 핑거와 일상의 순간들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들에게 어려운 테크닉곡으로 알려진 피터 핑거의 ‘Gataway’를 비롯해 선율이 아름다운 ‘We'll meet again’ , 우리에게 익숙한 ‘베사메무쵸’ 등이 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4월 30일 서귀포시가족센터 일원에서 서귀포시가족센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봄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풍물패'마로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기념식과 다문화가족 축하공연이, 2부에는 가족교육 특강'건강한 가족 만들기', 꽃 화분 나눔 행사, 가족영화(쿵푸팬더 3) 등 가족을 위한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포토 부스와 다문화 음식 및 문화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가족교육 특강과 가족영화 관람은 서귀포시 거주 중인 가족 각 100명을 대상으로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한편, 서귀포시가족센터는 가족지원서비스 전달체계 일원화 및 통합적인 가족정책 마련을 위해 2021년 1월 기존 운영기관인 ‘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운영을 시작했고, 질 높은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총 67억원을 투입해 건립된‘서귀포시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1~2층)’로 2023년 4월 통합 이전하여 개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은 이용자들의 독서열람 환경 개선을 위한 내부공사로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부분 휴관한다. 부분 휴관은 독서하기 좋은 조도(照度)로 실내 열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LED등기구 교체 전기 공사에 따른 것으로 부분 휴관 기간 동안은 공사 장소인 2층 종합자료실 사용이 중지된다.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층 종합자료실 내 열람 공간은 1층 강의실로 이동하고, 노트북 사용 코너와 이용자용 프린터기 운영 장소는 2층 쉼터로 변경한다. 다만, 1층 어린이자료실, 2층 쉼터, 화장실 등은 평상시처럼 이용이 가능하고, 도서관 운영시간과 대출반납서비스도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된다. 한편 종합자료실 도서 대출은 폐가식 대출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열람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며, 공사 기간에도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게 부분만 휴관을 실시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평소와 같이 도서관을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청년이 행복한 제주에서 제주청년들과 중앙부처의 청년들이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청년들과 중앙부처 청년보좌역 및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이 함께하는 ‘제주도-중앙부처 청년보좌역 지역순회 간담회’가 25일 오후 1시 50분 제주청년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등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중앙부처 청년보좌역, 행정안전부 2030자문단과 제주 청년참여기구에서 활동하는 청년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행안부 2030자문단 및 청년보좌역 소개를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인터뷰, 청년보좌역 제도 소개 및 역대 순회 간담회 추진현황 설명, 주제 발표, 발표 내용 및 지역 청년정책 관련 자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세션에는 제주도지사와 중앙부처 청년보좌역, 행안부 2030자문단 구성원들이 참여해 제주 청년정책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제주만의 청년정책과 정주인구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생이소리 옥외정원 즐기기’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옥외정원 소개 자료를 가지고 산책로를 따라 즐긴 후 감상 활동지 색칠 등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제주도립미술관 개관과 함께 조성된 옥외정원은 미술관 건물을 중심으로 앞뒤로 길게 자리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강민석, 문기선, 박석원, 임춘배 등 국내 유명작가의 조각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술관 2층 옥상정원에도 김방희, 양용방, 조윤득 등의 조각 작품 6점을 전시하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어린이날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500명을 대상(선착순)으로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서 옥외정원 소개 자료와 감상 활동지를 제공한다. 옥외정원 소개 자료에는 조각 작품 25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산책하면서 볼 수 있는 나무와 꽃, 섬휘파람새, 동박새 등 제주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옥외정원 산책 후에는 감상 활동지를 가지고 미술관 로비에 마련된 체험공간에서 ‘팔색조 색칠하기’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25일 오후 3시 제주혼디누림터·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보호구역 일원에서 ‘제주형 장애인보호구역 안전문화운동’을 펼친다. 제주혼디누림터 일원은 장애인 보행권 확보를 위해 지난 19일 신규로 지정된 장애인보호구역이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보호구역을 널리 알리는 한편, 대중교통으로 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행로 추가 연장을 위한 합동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제주도(장애인복지·안전정책과)와 제주시(장애인복지과, 이도일동주민센터), 제주도의회, 자치경찰단, 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혼디누림터),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27개 관련 기관·부서·단체 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다함께 어우러짐 캠페인(1부)’과 ‘장애인 이동권 확보 현장점검(2부)’로 진행되며, 장애인보호구역 개선현장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 및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생활 속 안전유해요소 신고 방법 등의 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1부 행사에서는 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고된 현장에서 땀 흘리며 수산업 발전에 헌신하는 수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제13회 수산인의 날 행사’가 24일 오전 11시 조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와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이라는 주제로 수산인과 수산업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문화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결의대회, 식후 행사 순으로 이뤄졌다. 김태민 종달어촌계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에 오동훈 제주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에 한철남 신산리어촌계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주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어선어업분야 최정완ㆍ박종택, 양식어업 분야 문태준, 마을어업 분야 고봉순, 유통가공 분야 강지웅 씨가 수산업 분야 최고의 영예인 제주도 어업인상을 수상했으며, 수산정책발전 유공자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서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실천의지 다짐과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