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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지식재산 창출·창업성장 지원에 26.8억 원 투입

지식재산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성장촉진 기대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특허청과 공동 주관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지식재산 창출 및 창업촉진 사업에 올해 26억 원 8,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식재산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4년도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 사업의 예산으로 총 26억 8,000만원(국비 12.9억 원, 도비 13.9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정부 매칭 예산 감소로 지난해보다 규모는 소폭 축소됐으나,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편성했다.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지식재산 종합 지원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 기반 해외진출지원,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우수기업 사업화 등을 진행한다.

 

IP 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IP스타기업)은 해외수출(예정)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선정 기업을 포함해 올해 총 34개 기업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IP바로지원은 중소기업 경영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방향 설정, 브랜드·디자인 개발, 국내외 IP 출원 등이 필요한 50여개 기업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IP역량강화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식재산 권리보호 및 인식제고를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상표출원, 지식재산창출 종합패키지, 지식재산 기초교육·상담, 골목상권·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권리화 등 250여건을 지원한다.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권리화 지원, 특허기술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분쟁 보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기반 창업촉진 사업은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IP나래프로그램, IP디딤돌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기업의 IP 경쟁력 및 생존력 강화를 위해 성장단계별 맟춤형 지식재산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 7년 미만의 유망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전문가가 지식재산기술전략과 지식재산경영전략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IP디딤돌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지식재산권리화를 통해 창업아이템 도출 및 창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아이디어 기초상담, 지식재산기반 창업교육, 아이디어 고도화, 지식재산 권리화(특허), 3D모형 설계, 창업 컨설팅 등 50여건의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는 제주시는 26일, 서귀포시는 29일 개최될 예정이며, 설명회 및 공고 내용은 제주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 관련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최근 경기둔화로 인한 저성장으로 지역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기업에서 필요한 사안을 사전 분석하고, 맞춤형 IP 지원 확대서비스를 제공해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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