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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중국 2030 개별 관광객 잡아라…상하이·항저우 설명회 개최

중국 해외여행 주력층 2030세대 유치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해외관광시장 주력층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상하이관광홍보사무소,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14, 16~17일 3일 간 중국 화동지역(상하이·항저우) 개별관광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개별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하이에서는 14, 16일 이틀 간, 항저우에서는 17일 마련된 설명회에는 제주에 관심이 있거나 제주여행을 계획 중인 잠재 소비와 재방문을 계획하는 22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참가자 니페이화(倪佩华)씨(여, 30대)는 “제주는 이미 2~3차례 방문한 적이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로 이전 방문에서도 1주에서 길게는 2주 이상 체류하면서 여행을 했었다. 하지만 제주에 장기체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이번 설명회에 참가했다”고 밝혀 제주여행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여행방식이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중국의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와 더우인(틱톡), 웨이보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주여행 후기를 공유하고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해 현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30여만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에는 중국 춘추항공 본사를 방문해 직항노선 운항 현황과 공동 홍보마케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미엔(杨冕) 춘추항공 마케팅부 차장은 “12월 말부터 제주-항저우 노선 증편(주 3편→주 7편)과 제주-베이징(다싱) 노선도 신규 취항(주 7편)을 예정 중”이라며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18일에는 제주관광공사와 베이징제주관광홍보사무소 등 중화권 6개 홍보사무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관광동향 공유 및 2024년 중화권 관광홍보 마케팅 중점 추진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상하이와 항저우는 중국의 1선 도시*이자 현재 제주 직항노선이 가장 많이 운항되는 지역으로, 코로나 이후 중국에서는 1선 도시를 중심으로 개별관광시장으로 여행형태가 급변하고, 여행지 정보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습득하고 있다”며 “제주 국제 직항노선이 가장 많이 운항되는 중국을 대상으로 제주의 강점인 무비자제도와 편리한 접근성, 즐길거리가 많은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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