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약자를 위한 무장애 제주관광 가이드 발간

2019.11.05 09:37:42

제주도가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5일 제주도는 도내 50개 유명관광시설 내에서 보장구(휠체어 등 장애 보조기구)를 이용한 이동이 수월한 접근 경로와 장애인용 화장실 정보 등이 수록된 관광안내책자, ‘모두를 위한 여행 in Jeju’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11월 중에 이동약자 관련 단체, 도와 행정시의 민원실 및 관광 안내소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안내책자에는 관광지 내 보장구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노면상태, 기울기, 장애물 등을 고려하여 색깔로 난이도를 표시하는 한편, 화장실 및 이동약자에게 필요한 정보도 담았다.


 

제주도는 지난 해 행정안전부의‘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공감e가득) 활성화’공모사업을 통해 발굴한 ‘무장애여행 데이터’의 활용 방안 중 하나로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

 

‘무장애여행 데이터’는 ‘디지털기술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이라는 취지로 도민과 ICT전문가, 지자체(행정)가 함께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ㆍ운영하여 도민 중심의 사회문제 발굴ㆍ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굴됐으며, 도출된 데이터는 제주데이터허브(https://www.jejudatahub.net/)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가능하다.

 

한편 제주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주민 체감형 디지털사회혁신)에 선정되어, 작년에 발굴된 무장애여행 데이터를 활용한 ‘이동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모바일 관광지 길안내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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