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일, 도가 추진하는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 대상선정을 위해 지난 7월말까지 관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경로당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치를 요청한 40개소 중 14개소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 대상은 발전소주변지역 성산읍 난산리, 남원읍 신흥2리, 안덕면 서광서리, 사계리, 대평리, 표선면 성읍2리 등 경로당 6개소와 여름철 전기사용량이 많은 예래4통, 천지동, 하효동, 용홍동, 동일1리, 위미1리, 2리, 하례 1리 등 8개소로, 각 5KW 이내 태양광발전시설이 지원된다.

 
서귀포시내 경로당 141개소 중 태양광발전시설이 없는 경로당은 123개로, 2019년까지 3년간 풍력지원공유화기금 15억 원이 투입되어 연차적으로 모든 경로당에 태양광발전시설이 보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마을회관에 대한 태양광보급사업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