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인한 폭우로 물에 잠긴 지하주차장에서 13시간 동안 생존한 비결은 ‘에어포켓’(air pocket)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1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15분쯤 남구 인덕동 W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자 전모씨(39·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전 씨는 에어포켓 덕에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물에 잠긴 가운데 존재하는 공기층을 ‘에어포켓’이라고 지칭한다. 배가 침몰했을 때 조타실 등에 생기는 에어포켓으로 장시간 생존하는 경우가 생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추석을 코앞에 두고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므르복' 발생 조짐이 보이고 있다. 7일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먼 바다에 열대저압부 TD 14W가 발생했다. 24시간 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신호이며 그 옆에는 92W 열대요란이 발생했다. 므르복은 오는 10일쯤 태풍으로 발달한 뒤,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14일 오후 제주도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다. 체코 기상예보 사이트 '윈디닷컴'에 따르면 13호 태풍 므르복은 13일 제주 인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14일부터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므르복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해 15일부터는 전라도를 거쳐 충청도, 수도권 등을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은 육지보다 온도 증가 속도가 느려 최고 온도를 기록하게 될 시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해 한반도로 근접하는 태풍을 막을 수 없게 된다. 한반도 상륙 시점에서 므르복의 중심 기압은 986hPa 수준으로 예측된다. 한편 12호 태풍 '무이파'는 열대저압부는 생성했지만,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침수로 인한 실종자가 발생했다. 6일 포항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 주차장은 지하 한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태풍에 따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가 접수된 실종자는 같은 날 오전 6시 30분쯤 지하 주차장 내 차량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 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실종자 대부분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오르고 있으니 차량을 이동시켜달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실종자는 현재까지 7명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을 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배수율은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물이 매우 들어찬 상태인 만큼 배수작업을 먼저 한 뒤 구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인근 하천(냉천)과 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유통업계에서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경주 등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 포항에 위치한 이마트 포항점이 침수돼 6일 임시 휴무를 결정했다. 제주, 영호남 지역 편의점들 수십 곳도 침수되거나 정전 사고가 있었다. 업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한 후 최대한 빠르게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경북 포항 남구 인덕동에 위치한 이마트 포항점 일부가 침수됐다. 이마트는 직원 안전을 위해 이날 영업을 하지 않고 피해 상황을 파악한 후 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업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은 피해 신고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경상 지역의 편의점들도 일부 태풍 피해를 봤다. GS25는 오전 9시 기준으로 침수로 인한 영업 중단 지점이 28곳, 한강공원 진입 통제로 영업을 중단한 곳이 4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정전 피해는 31건 신고 접수됐다. CU는 오전 8시 기준으로 60여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점포 절반이 제주, 영호남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CU는 사전 시설 점검과 피해 복구 긴급 대응 체계 마련으로 현재 복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몰아친 부산에서 도로 침수로 인해 차량에 갇힌 50대가 구조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부산 서구 암남동 한 도로에서 차량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는 태풍이 경남 거제에 상륙한 직후로 해당 도로가 물에 잠긴 상태였다. 구조대는 차량 유리를 부순 뒤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해 경찰에 인계했다. 바다와 가까운 인근 도로에는 600m 구간에 걸쳐 월파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간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도로에도 월파 피해가 이어졌다. 파도가 해안도로 바로 옆 구조물을 넘어 왕복 4차선 도로를 덮쳤고, 바닷물이 고층 건물 사이에 놓인 도로 안까지 향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 5시 30분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금정구가 150㎜로 가장 많았고, 북구 146㎜, 사상구 128.5㎜, 중구와 영도구 85.2㎜ 등을 기록했다. 최대풍속은 강서구에서 초속 35.4m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30m 안팎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태풍이 몰고 온 비바람에 따른 112신고가 132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해 6일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부산·울산·포항 등 남부지방이 물폭탄을 맞고 전국에서 주택과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울산에서 25세 남성 1명이 실종됐다. 중대본은 음주 후 수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경기에선 주택이 각각 2채, 1채씩 침수됐다. 제주에서도 상가 1곳이 침수됐다. 세종에서는 주택 1채가 파손됐다. 이날 태풍이 근접했던 오전 12시쯤 제주에서 차량 침수 2건, 어선 전복 1건도 보고됐다. 공공시설은 충북 제천과 경기 광주에서 도로 사면 3건의 피해가 있었고 세종 인도 침하, 제주 도로 파손, 전남 신안 선착장 파손 등 기타 피해도 3건 발생했다. 농작물 침수는 제주도 280ha 등 284ha 피해가 있었다. 정전은 총 44건으로 2만334호가 피해를 입었고 복구율은 현재 13.7%다. 제주 25건, 경남 6건, 부산·울산 6건, 광주·전남 3건 등이다. 경남·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내일(6일) 화요일은 전국이 오전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5일 기상청은 "오는 6일 오전까지 힌남노의 영향 등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밝혔다. 태풍이 제주와 경남, 전남 해안가에 근접하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된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8도 ▲제주 28도에 머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2.0∼9.0m, 서해 앞바다에서 1.0∼5.0m, 남해 앞바다에서 2.0∼9.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4.0∼12m, 서해 1.0∼10m, 남해 2.0∼12.0m로 예측된다. 미세 먼지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우원개발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 우원개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85%(520원) 상승한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재해복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원개발은 도로공사·토목산업 등을, 자연과환경은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친환경 방조제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이날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서 500㎞, 부산에서 780㎞ 거리까지 북상했다. 힌남노는 5일 오전 6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80㎞ 해상을 지났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가 넘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다. 차츰 중부지방에서 빗줄기가 굵어지겠고,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시간당 50mm 안팎,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시간당 100mm의 호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강원영동·경북동해안·전남서해안은 5~6일 최대순간풍속이 30~40㎧(시속 110~145㎞) 안팎, 남부지방(해안 제외)·충청·강원영서남부는 20~30㎧(시속 70~110㎞) 안팎, 수도권·경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는 15~20㎧(시속 50~70㎞) 안팎이겠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대 60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5일) 월요일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서울·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권 북부, 그리고 제주도와 지리산부근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6도, 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22~29도로 조금 낮겠다. 낮최고기온은 서울23도, 수원26도, 대전28도, 광주28도, 여수27도, 강릉26도, 대구29도, 부산29도, 제주도30도를 기록하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지만 전국적으로 태풍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한편 역대급으로 매우 강한 위력을 지닌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태풍은 6일 새벽 제주도를 통과한 후 통영으로 상륙해 부산.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9~50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5일 오전 7시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시 북쪽 방향으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도민 안전을 위한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게시된 자연재난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 예보 시 먼저 자신이 사는 지역에 영향이 미치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어떻게 대피할지 생각하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대비해야 한다.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 상황을 미리 파악해 어떻게 할지 준비한다.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해야 한다.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도 준비해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한다.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는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태풍 '힌남노'가 제주로 북상 중인 가운데 3일 오후 6시경 제주시 애월읍에 약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던 찰나 하늘에 뜬 무지개.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리아에스이 주가가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코리아에스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8%(855원) 상승한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풍 피해에 따른 재건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태풍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에스이는 일본 SE사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된 토목용 특수자재 전문 생산업체다. SEEE공법(PC강연선을 두번 꼬아 케이블의 인장강도를 높이는 공법)을 기반으로 영구앵커(지반 보강용 토 목자재), 타이케이블(고강도의 인장력이 필요한 구조물의 보강용 건설자재), 케이슨들고리, 교량용케이블 등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 대부분이 자연 재해 복구에 필요한 제품들로 태풍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을 시작했다. 태풍 전면부의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도 북부·동부·남부·산지 등은 오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힌남노는 현재 '매우 강한 태풍'인데 해수면 온도가 높은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다시금 '초강력 태풍'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등 4단계로 분류한다. 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2일) 금요일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낮 동안에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은 30도, 대전과 광주는 28도, 대구와 부산은 25도가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 '힌남노'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졌다.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차츰 동해안에도 비가 내리겠고 주말인 내일은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5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쏟아지겠고 또 남해안에도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제주도에 많게는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대 100mm의 큰 비가 예상된다. 경북 남부와 경남 내륙, 전남은 10~60mm의 비가 오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나 시속 4㎞ 정도로 느리게 북상을 시작했다. 힌남노는 현재 `매우 강한 태풍`인데 해수면 온도가 높은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다시금 `초강력 태풍`으로 변모하겠다. 태풍의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등 4단계로 분류한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일요일 아침에는 전국에 비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내일(2일) 금요일은 제주·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제주·경남권 해안·전남 남해안에는 오는 3일까지 비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는 오전 6시부터 밤 9시 사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는 3일까지 예상된 누적 강수량은 제주에 100~200㎜,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50~100㎜다. 제주에는 최대 30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하게 비가 내리고. 이 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오전부터 경상권에는 오후부터 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불 전망이다. 서해 남쪽 먼바다·남해 서쪽 먼바다·남해 동부 앞바다·동해 남부 해상에도 35~60㎞(초속 10~16m)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 지역은 낮더위가 계속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한 가운데 예상 경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새벽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7km 속도로 남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55m(시속198㎞), 강풍반경 280km의 강도는 초강력이다. 태풍 힌남노는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를 연상시킨다. 당시 매미의 최저기압은 국내 상륙 당시 954hPa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로 역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1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는 4조원이 넘었다. 점차 속도를 줄인 태풍 힌남노는 2일 오후 3시부터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1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기 시작,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7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에 근접할 때 태풍은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km의 ‘매우강’ 수준으로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초강력’에서 ‘매우강’ 수준으로 약화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