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제주교통복지신문편집부] 일본 기록적 폭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西 일본을 중심으로 최고 65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현재 일본 전국에서 51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76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망자는 히로시마 현 23명, 에히메 현 18명, 오카야마 현 3명 등이며 실종자는 히로시마 현 47명, 에히메 현 10명, 오카야마 현 6명, 교토 부 4명 등이다.
히로시마 현에서는 피난 중이던 노인 부부가 근처의 오오 야 강에서 넘친 탁류에 휩쓸렸다. 남편은 “눈앞에서 아내가 강에 흘러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은 구조됐지만 아내는 실종됐다.
에히메 현에서는 7일 아침부터 피해가 속속 전해졌다. 무너진 토사가 주택에 흘러들어 주민 3 명이 휩쓸려 사망했고 토사에 묻힌 3 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8일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해 피해 지역이 더 확산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