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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소규모 야외 기후위기대응 체험캠프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북부영재교육원 운동장에서 기후위기대응 체험캠프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넷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야외에서 체험하는 천체관측활동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캠프는 방역 유지를 위해 가정에서 발열 및 건강상태 확인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학생 1명당 1개의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교육인원을 최대 14명이내로 제한했다.


학생들은 직접 망원경을 조립하고, 핸드폰으로 천체망원경 속 목성과 토성을 촬영하고, 은하수와 황도12궁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하늘과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현준(진산중)학생은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작하고, 하늘을 관찰하는 것이 즐겁다”며 “구름에 가려 짧은시간이었지만 토성, 목성, 갈릴레이 위성 등을 볼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모 교육국장(북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체험캠프가 학생들이 도심 속에서 더 많은 별을 볼 수 있도록 친환경운동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공간과 시간, 원격수업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소통법으로 학생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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