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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청주 김정훈, 1위 팀 꺾는 반전 보여주고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다음 상대인 1위 팀, 김포FC를 한번 꺾어보고 싶다”


청주FC 김정훈이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청주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2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우측 윙어로 나선 김정훈은 1-1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는 윙백을 중심으로 한 측면 공격이 활발한 팀이다. 김정훈은 윙백의 공격을 이어받아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강릉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린 그는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정훈은 “프리킥 키커로 나선 (한)승욱이가 슈팅이 좋은 친구다. 그러므로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세컨볼의 기회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예상한 대로 공이 앞으로 왔고, 어렵지 않게 득점할 수 있었다. 이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정훈은 “팀이 하위권에서 힘든 승점 싸움을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준비를 잘 한 덕분에 승점을 쌓을 수 있어 기쁘고 이 기세를 이어서 다음 경기도 승리하고 싶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청주의 다음 경기 상대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포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김정훈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김포가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잘 준비하면 1위 팀도 한번 꺾어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위권 팀이 1위 팀을 꺾는 반전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청주는 현재 15팀 중 12위로 하위권에 속해 있다. 하지만 청주는 경기 전 워밍업 시간부터 비교적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훈은 “순위가 낮다고 훈련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아니다. 오히려 더 잘하고 싶어서 함께 의기투합하기도 하고, 원 팀(One Team)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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